일주일에 한번은 무리였나요.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갑니다.
참 전할 소식이 많은데, 어쩜 이렇게 게을러지는걸까요.
우리의 첫번째 팝업 스토어 소식은 ASH가 꼼꼼히 전해드렸으니, 그럼 저는 어디 한번 이번주의 CHACC을 전해볼까요.
이번주의 CHACC한 언니들의 관심사는 어떻게 특별한 12월을 만들 것인가, 였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두가지.
하나. 남성용 아이템을 출시해보자.
전번부터 꾸준히 사랑 받았던 CHACC 패딩 코트를 남성용 아이템으로 새롭게 준비해보았습니다. 실은 패딩 코트의 아이디어는 몽클레어의 남성용 패딩 코트에서 얻었었는데요. 여자도 포멀하면서도 따듯한 패딩이 있었으면 좋겠다, 가 시작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어떻게 보면 남성용 패딩 코트의 출시는 필연적이었는데요. 기본 컨셉은 동일하되, 남성들의 usage에 맞게 내피와 소매 시보리는 빼고 안감에 조금 더 힘을 주었습니다. 처음으로 진행해본 남성 아이템 패턴 & 샘플 작업, 실루엣 및 라인 잡기, 그리고 대망의 남자 모델과의 촬영. 결과물은... 아시죠? 상품 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둘. CHACC뜻한 12월 이벤트를 만들자.
실은 3개월만 버텨보자로 시작했던 디자이넥트에 감사한 인연이 생기고, 투자를 받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는데요. 그래서 조금은 의미있는 12월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기획했습니다. 바로 받은 만큼 나누기로 한건데요, 가장 인기가 많았던 CHACC한 스카프를 다시 출시하고 그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한건데요. 조금 더 의미있게 나눌 수 있도록 현재 디자이넥트와 오래 함께 갈 수 있는 기관을 찾고 있습니다. 혹시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이제 한해의 마무리라죠.
더욱 뜻깊은 12월이 될 수 있도록, 좋은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이넥트도 분발하겠습니다.
저부터 좀 더 잘해야겠죠.
일단 술부터 줄여야 할텐데. 우선 말뿐이라도 노력해보겠습니다. CHA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