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매주 착한 일상으로 소식을 전하기로 했는데, 실은 생각보다 어려워서 놀라고 있습니다.
막상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하는건 아닌데. 그냥 저 스스로의 게으름에 깜짝 놀란달까요? 8ㅁ8
그래도 아직 2019년 새해의 첫 달, 1월이니. 월요일 아침에 가열차게 착한 일상을 적어봅니다.
가끔 이런 질문이 들어오는데요,
"디자이넥트는 세일 안하나요?"
Hmmmmmmm.
그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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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 보단 할게 없어서 저희는 못해요.
세일이라는게 가격 할인인데, 저희는 할인 할 게 없거든요.
처음 쇼핑몰을 만든다고 했을 때 스스로 약속했던건,
옷을 사고 싶을 때 고민 없이 사게 하는 합리적인 쇼핑 공간을 만들자는 거였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굉장히 투명하게! 가격 정책을 세우고, 그 이상도 그 이하로도 판매하고 있지 않아요.
언젠가 할인을 한다면, "세일 할 때 사야지", 하고 미루게 되겠죠.
근데 그게 사람들이 옷을 살 땐 비싸게 팔고, 시즌이 끝날 때 그럼 좀 싸게 판다는건데.
그럼 예쁜 옷이더라도 기다려야 할 거 같고, 가격 자체에 대한 신뢰가 깨지게 되는거잖아요.
덕분에 저희는 굉장히 투명하게, 그냥 늘 똑같은 방식으로, 가격 정책을 고수하며 판매하고 있씁니다.
그 말인즉슨, 저희의 마진 폭이 굉장히 작다는 거겠죠.
결국, 긴 말을 돌려 하지만 저희는 세일이 없습니다.
아주 가끔의 3,000원 할인 정도의 쿠폰과 무료 배송 이벤트, 그리고 샘플 세일(촬영/교환 상품)만이 있을 뿐이죠.
아니, 뭐 세일 안한다는 얘기를 이리 길게 하냐고요?
왜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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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이번주에 샘플 세일 합니다. 제일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는 기회라고요"
coming very soon.